삼성SDI, 2분기 연속 적자… 2Q '실적개선' 희망 남겨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 2014.04.25 15:59

1Q 매출 1조1357억원, 영업손실 389억원

삼성SDI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4분기에 비해서는 영업손실 규모가 30%가량 감소해 2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가능성을 남겨뒀다.

삼성SDI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조1357억원, 영업손실 389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 대비 7% 감소했고, 영업손실 규모는 17% 확대됐다.

소형전지와 자동차용 중대형전지 사업은 선방했으나 PDP(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 사업 실적이 악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389억원의 적자는 당초 시장예상(30억원 흑자~30억원 적자)보다도 다소 악화된 수치다.


삼성SDI는 “전분기 대비 매출은 시장 축소에 따른 디스플레이 매출 감소로 소폭 감소했지만 전 사업부문에 걸쳐 판매가 증가했다”며 “특히 소형전지 수익성 향상으로 영업손실 규모가 167억원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동차전지 분야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60% 증가했고 ESS(대용량에너지저장장치), 중국 등 신규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제일모직과의 통합시너지로 20년 매출 29조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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