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1Q 신제품 판매 앞세워 전기대비 흑자전환

머니투데이 정지은 기자 | 2014.04.25 10:18

전년동기 대비 감소폭 크지만 선방

삼성전기는 올 1분기 매출액이 1조7287억원, 영업이익은 151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당초 시장 기대와 비슷한 수준이다.

올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이 15.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86.7% 감소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선 매출액이 1.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4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5.6% 감소했지만 직전 분기대비와 비교하면 흑자전환했다.


이는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에 전자부품 수요 약세와 세트시장 성장 둔화 등 시장 환경을 감안하면 선방한 수준이다. 삼성전기는 "전사적 수율개선 활동으로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올 1분기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5'를 비롯해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의 영향으로 카메라 모듈과 메인보드용 기판, 와이파이 모듈 등 주요 제품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ESL(전자가격 표시 장치), EMC(박막 인덕터), 솔루션 MLCC 등 신제품의 판매도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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