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前회장 "전 재산 100억원 내놓을 용의 있다"

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 2014.04.24 18:43

담당 변호사 "법적 도의적 책임 다할 것… 전재산 수천억 아냐"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측이 "이번 사고에 대해 법적 책임을 떠나 전 재산을 내놓을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유 전회장 측 손병기 변호사는 24일 "유 전회장과 아들들 모두 이번 사고에 대해 깊은 안타까움을 느끼고 법적, 도의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법적 책임은 뒤로 하더라도 도의적으로라도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변호사는 "아직은 구조활동이 계속되는 상황이라 유 전회장이 직접 입장을 밝히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상황이 정리되면 유 전회장이 직접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유 전회장 일가가 수천억원대 재산을 가지고 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약 100억원 정도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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