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에 이어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그러나 가계수입전망과 향후 경기전망 지수는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CCSI는 108로 전월과 동일했다. 지난 1월 109를 기록, 3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이후 3개월째 같은 수준이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종합지표로, 100보다 높을 경우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 평균(2003년~2012년)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낮을 경우에는 비관적임을 나타낸다.
반면 가계수입전망CSI는 101, 소비지출전망CSI는 110을 나타내 전월대비 각각 1포인트씩 하락했다. 향후경기전망CSI 역시 1포인트 하락해 101을 기록했다.
한편 현재가계부채CSI는 88, 가계저축전망은 94로 전월과 동일했다. 현재가계부채CSI와 가계부채전망CSI는 103, 100을 기록해 전월대비 각각 1포인트씩 상승했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35로 1포인트 하락했다. 주택가격전망CSI는 116을 기록, 전월대비 5포인트 하락했다. 임금수준전망CSI는 118로 전월과 동일했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2.8%로 전월과 동일했다.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9%로 전월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는 공공요금(58.2%), 공업제품(40.4%), 집세(35.4%)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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