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공업, 북미농기계딜러협회 '골드레벨스테이터스' 수상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 2014.04.24 13:21

"경쟁 치열한 북미 시장에서 경쟁력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

농기계 회사 대동공업은 북미농기계딜러협회(NAEDA : The North American Equipment Dealers Association) 주관으로 진행하는 딜러 만족도 설문 평가에서 트랙터 부문 '골드레벨스테이터스'(Gold Level Status)를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1900년 설립한 북미농기계딜러협회는 약 3,700개의 딜러가 가입한 북미 최대의 농기계 딜러 협회다. 매년 북미 지역 농기계 딜러를 대상으로 제조업체에 대한 만족도 평가를 실시하고 우수한 평가를 받은 농기계 제조사에 상을 수여한다.

올해 설문 평가는 지난 1월 북미 지역 1400여개 딜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대동공업의 글로벌 농기계 브랜드인 '카이오티'(KIOTI)와 북미 트랙터 판매 1~3위인 존디어, 구보다, 뉴홀랜드를 비롯해 마힌드라 등 총 46개 회사에 대한 제품군별 설문 평가가 이뤄졌다.

딜러들은 이 설문조사에서 전체만족도, 제품우수성, 제품품질, 제품기술지원, 부품우수성, 부품품질, 환불정책, 경영진소통, 제품보증절차, 제폼보증납부, 마케팅지원, 딜러의견반영 등 12개 항목에 대해 7점 척도로 평가했다.


골드레벨스테이터스는 12개 평가 항목 점수가 모두 평균 이상이며 총점에서 매우 높은 점수를 받은 업체에 수여한다. 대동공업은 46개 회사의 12개 항목 평균 점수인 5.22점보다 높은 5.33점을 받아 트랙터 8개 회사 중 유일하게 이 상을 받았다. 전체 만족도 항목에서 5.57점을 받아 존디어(4.83점), 뉴홀랜드(4.15점), 마힌드라(5.37점)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김동균 대동공업 미국법인장은 "이 수상은 세계적인 농기계 브랜드의 각축장인 북미 시장에서 최고 품질의 제품과 빠른 서비스를 제공해 딜러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에 의미가 있다"며 "경쟁이 치열한 시장인 만큼 전략적이고 단계적인 시장 공략으로 브랜드를 키워나가며 점유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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