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쏘나타 美서 호평 '인기몰이' 예감?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14.04.22 16:00

컨슈머리포트·주요언론 '뉴욕모터쇼' 주목해야 할 차 선정

올 상반기 북미시장에 공식 출시되는 현대자동차의 신형 'LF쏘나타'가 현지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간결해진 디자인과 향상된 주행 성능 덕에 대해 미국 최대 소비자단체가 발간하는 잡지와 주요 언론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미국 컨슈머리포트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개막한 뉴욕모터쇼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5개 차종' 중 하나로 신형 LF쏘나타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나머지 4개 차종은 알파로메오 4C와 닛산 무라노, 지프 레니게이드, 스바루 아웃백 등이다.

컨슈머리포트는 미국 최대 소비자단체인 미국소비자연맹에서 1936년부터 발간해 온 소비자 잡지다. 객관적으로 제품을 평가해 북미 지역 소비자들 사이에 영향력이 크다.

컨슈머리포트는 LF쏘나타가 중형 세단에 걸맞은 외관 크기를 갖췄고 주류 디자인에 가까워졌다고 평가했다. 이전 6세대 모델인 YF쏘나타의 경우 디자인을 두고 극명한 호불호가 갈렸으나 LF쏘나타의 디자인 변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아울러 "고강도 철판 사용률을 높여 차체 강성을 향상시키고 정숙성 역시 개선됐다"고 했다. 컨슈머리포트는 또 능동형 안전 시스템과 자동으로 여닫는 트렁크, 냉·온풍 시트 등 고급 편의사양이 대거 적용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미국 경제전문 매체인 'CNN머니(CNN Money)'는 신형 LF쏘나타를 '2014 뉴욕모터쇼'의 '쿨카(Cool Car)'로 선정했다. CNN머니는 "단순함을 가미한 새로운 디자인이 채택돼 더욱 넓어진 내부 공간이 제공된다"며 "주행 성능이 개선됐으며 핸들 조작 역시 부드러워졌다"고 평가했다. 미국 최대 종합 일간지인 USA투데이 역시 LF 쏘나타를 뉴욕모터쇼에서 '꼭 봐야 할 5개 차종' 가운데 하나로 선정했다.

현대차는 올해 '2014 뉴욕모터쇼'에서 신형 '쏘나타 2.0 터보'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북미시장에 △소나타 2.4 SE와 △소나타 2.4 스포츠 △소나타 2.4 리미티드(Limited) △소나타 2.0 터보 등 총 4개 모델을 판매 할 계획이다. 다음 달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해 상반기 안에 본격적으로 판매한다. LF쏘나타는 지난 3월 국내 출시 이후 지금까지 2만2000여대가 계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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