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명예퇴직 따른 비용절감 年 5천억 예상-한국투자證

머니투데이 박진영 기자 | 2014.04.22 08:04
22일 한국투자증권은 KT에 대해 8320명 명예퇴직 신청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가 연간 5000억원에 달할 예정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3만8700원을 유지했다.

양종인 연구원은 "KT가 실시한 명예퇴직에 8320명이 신청했다"며 "전체 직원 3만2188명의 25.8%, 명예퇴직 대상자 2만3000명의 36.2%가 명예퇴직을 신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9년 당시 5992명 명예퇴직 신청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명예퇴직 신청자들은 23일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30일 퇴직하게 된다.


이어 "사업 및 인력 구조조정으로 비용 절감 효과가 클 것"이라며 "1인당 평균 명예퇴직금이 1억5000만원으로 추정돼 일회적인 명예퇴직금은 1조 2480억원에 달하나 직원수 감소로 인건비가 연간 7072억원 감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KT M&S 등 위탁 대상 업체 자회사 평균 인건비는 KT의 39% 수준"이라며 "결국 8320명 인력 감축과 사업 위탁에 따른 비용 절감효과는 연간 4972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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