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1억 걸고 임베디드SW 우수인재 찾는다

머니투데이 세종=정진우 기자 | 2014.04.21 11:24

산업통상자원부, '제12회 임베디드 SW 경진대회' 개최

정부가 1억원의 상금을 걸고 '임베디드 소프트웨어(Embedded SW) 우수 인재를 찾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초·중·고등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제12회 임베디드 SW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2003년부터 개최해 온 이번 대회는 임베디드 SW 분야 글로벌 인재 배출의 산실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임베디드 SW는 자동차와 항공기 등에 내장(Embedded)돼 대상기기를 작동·제어하는 SW를 말한다.

산업부는 올해 대회 예산을 9억원(2013년 5억원)으로 늘리고, 국제대회 격상과 수상자에 대한 인턴십 기회 및 해외연수를 지원키로 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관련 국내 유일의 경진대회로 지난 11년간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과 국민적 관심 제고에 기여해왔다. 총 1억1000만원의 상금이 걸렸고, 대상 수상자에겐 지난해보다 50% 많은 300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오는 5월27일까지 신청을 받고 예선과 본선심사(10월)를 거쳐, 11월18일 일산 킨텍스에서 결선대회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eswcontest.com)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김정일 산업부 전자부품과장은 "정부가 소프트웨어를 5대 유망 서비스산업의 하나로 육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임베디드 SW는 글로벌 성장 정체와 경쟁국 추격, 신기술 부족 등 3중고에 직면한 우리나라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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