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1Q 본격 턴어라운드 기대-메리츠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 2014.04.21 08:26
메리츠종합금융증권은 21일 한국전력에 대해 올해 1분기 요금 인상효과에 따른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승철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8.0% 증가한 14조 907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16.1% 증가한 1조 421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1분기 전력판매량은 주택용과 일반용 수요 감소에도 불구, 산업용 전력수요가 증가해 전체 전력판매량은 전년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전년도 11월에 단행된 평균 5.4% 전기요금 인상효과로 외형 성장을 이끈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분기부터 원전 가동률이 전년 대비 확연한 개선세로 전환돼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반기 신월성 2호기, 원자력 발전소 상업운전 개시에 따른 기저발전 비중 확대 역시 전력구입비 둔화로 연결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원화 강세시 연료비와 전력구입비 감소로 이어져 실적개선에 이바지할 수 있다"며 "연간 연료비 20조원, 전력구입비 10조원 수준을 감안 시 원달러 환율 10원 하락 시 2500억원의 절감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계산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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