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바이오, 곡물가격·환율 안정화 효과 기대 -하이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 2014.04.21 08:14
하이투자증권은 21일 이지바이오에 대해 곡물가격 하락 및 원화 절상 효과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연구원은 "이지바이오는 1988년에 설립된 축산사업 관련 사업지주회사로서 사료 및 사료첨가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지난해 기준 사업부문별 매출비중은 사료 48.6%, 가금 32.0%, 육가공 17.7%, 기타 1.7%"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가적인 측면의 경우 배합사료는 곡물 등 원재료 비중이 높을 뿐만 아니라 대부분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 곡물시세 및 환율 등 대외변수에 영향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에는 작황호조 및 재고증가로 인하여 곡물가격 하락폭이 컸다"며 "이런 곡물가격이 보통 5~6개월 이후에 실질 원가에 투입되므로 곡물가격 하락효과가 올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원화 절상 및 동사의 수직계열화 등을 고려할 때 사료가격 하락보다는 원가 개선 효과가 올해 더 클 것"이라며 "올해 1월 발생한 AI로 인하여 닭고기 수요가 약세로 돌아섰으나, 현재는 AI 마무리 단계로 인하여 다소 회복되고 있는 중으로 매년 닭고기 수요의 성수기는 복날이 집중된 7~8월"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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