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 추가발견…오전7시 현재 사망 62명 실종 240명

머니투데이 진도(전남)=김유진 기자 | 2014.04.21 07:58

[세월호 침몰 6일째]기상 양호…파도 약하고 바람 잠잠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닷새째인 20일 오후 전남 진도군 사고 해역 인근에서 해양경찰 등 구조대원들이 수색 및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세월호 침몰 6일째, 관계당국이 가이드라인 5개를 설치하고 구조 작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사고 해역 기상 환경이 양호할 전망이다.

21일 목포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사고 현장이 포함된 서해남부 앞바다는 오전에는 대체로 맑으며 오후에는 구름이 낄 전망이다. 오전 오후 내내 파도도 약하고 바람도 비교적 잦아들어 구조 작업에 날씨로 인한 어려움은 줄어들 전망이다.

오전까지 0.5~1m의 파도가 일고 초속 5~9m의 바람이 불어 잠잠할 전망이며 오후에도 0.5~1m로 파도가 약하고 초속 5~9m로 바람도 잠잠하게 불면서 수색 작업이 쉬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6시 기준으로 사고 현장에는 초속 6.2m의 바람이 불고 있다. 파도는 0.6m로 평소에 비해 높지 않으며 수온은 11.9도다.


한편 지난 16일 인천을 출항해 제주로 항해중이던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병풍도 북방 1.8마일 해상에서 침몰돼 해경이 긴급구조에 나섰다. 그러나 사고 6일째에 접어들면서 생존 가능성이 희박해진 상황이다.

오전 8시 기준 세월호 탑승자는 476명으로 추정되며 사망자 62명, 생존자 174명, 실종자 24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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