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부터 '개그콘서트'까지…주말예능 '올스톱'

머니투데이 이슈팀 이재원 기자 | 2014.04.20 17:38

[세월호 침몰 5일째]

수학여행을 떠난 학생 등 476명을 태우고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중 16일 전남 진도 인근 해역에서 침몰한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 세월호에 대해 사고 5일째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를 비롯한 각종 예능프로그램들이 결방한다./ 사진=MBC 제공


수학여행을 떠난 학생 등 476명을 태우고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중 16일 전남 진도 인근 해역에서 침몰한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 세월호에 대해 사고 5일째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인기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를 비롯한 각종 예능프로그램이 결방 소식을 전했다.

MBC는 20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의 인기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와 '일밤-진짜 사나이'를 결방한다고 밝혔다. 해당 시간에는 '세월호 특집 MBC 뉴스데스크'를 대체 편성해 구조 작업을 중계한다.

이날 MBC는 '일밤' 외에도 예능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과 드라마 '왔다! 장보리', '호텔킹'의 결방을 확정했다.

KBS도 KBS 2TV 인기 예능프로그램 '출발 드림팀 시즌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 '개그콘서트' 등을 결방키로 했다.


SBS 역시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런닝맨'을 결방 확정하고 'SBS 뉴스특보-여객선 세월호 침몰'을 대체편성해 구조 작업에 대한 정보를 시시각각 전할 예정이다.

한편 해경과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청해진해운 소속 6825톤급 여객선 세월호가 16일 오전 8시55분쯤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되며 해경에 긴급 구조를 요청했다.

정부에 따르면 이 선박에는 승객과 선원 등 총 476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승객 중에는 수학여행 길에 오른 안산 단원고 학생과 교사 등 300여명도 포함돼 있었다.

20일 오후 4시 현재까지 174명이 구조됐으며 확인된 사망자수는 5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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