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수사 착수 소식에 휴대전화를 끄고 잠적한 홍씨가 현재 진도를 벗어난 것으로 파악하고 추적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전날 홍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한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강제구인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홍씨에 대한 위치가 어느 정도 파악이 됐기 때문에 오늘 중으로 신병 확보가 가능할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홍씨는 지난 18일 종합편성채널 MBN과의 인터뷰에서 "해경 등 현장 관계자들이 민간잠수부들의 투입을 막고 있다. 약속된 지원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잠수부들에게 '시간만 대충 때우고 가라'고 했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몇몇 누리꾼들은 "과거 홍씨가 모 아이돌 그룹을 탈퇴한 멤버의 사촌언니라고 말하는가 하면 여러 야구선수들과 사귀었다고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등 거짓말을 자주 했다"고 말했다.
홍씨가 '거짓인터뷰 논란'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가 지난해 트위터에 남긴 게시물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홍씨는 지난해 1월 트위터에 "보지 않았거든 보았다 하지 말고, 듣지 않았거든 들었다 하지말라. 그릇된 선입견이 너의 눈을 멀게 하고 요망한 세치 혀가 너의 입을 갉는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홍가혜씨 인터뷰 논란에 대해 누리꾼들도 "홍가혜 같은 거짓말 일삼는 사람들도 다 처벌시켜라", "홍가혜 저 사람 상습적인 거짓말꾼이던데", "홍가혜는 이제 제대로 벌 받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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