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음은 오는 26일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싱글런' 행사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음은 "지금은 무리하게 행사를 진행하기보다는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의 희생자와 유가족을 애도하고 다 같이 실종자의 무사 생환을 기원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참가신청자를 위한 변경된 행사일정 및 세부사항은 싱글런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환불은 티켓판매처인 티몬을 통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싱글런은 선착순으로 순위를 매기는 여타의 기록 경주와 달리 특정 구간에서 짝을 지어 미션을 통과해야 완주가 가능한 이벤트다. 신나게 달리고 미션을 즐기는 동안 자연스럽게 새로운 인연을 만들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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