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총 17구 시신 수습…사망자 총 49명(상보)

머니투데이 목포(전남)=최동수 기자 | 2014.04.20 10:57

[세월호 침몰 5일째]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에는 20일 오전 진도군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 19일 오후 6시 공식 브리핑 이후 20일 오전 10시까지 총 17구의 시신이 수습됐다고 밝혔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밤 7시10분 32번째 시신을 침몰선박 부근에서 수습했다. 같은 날 밤 11시35분에는 손도끼로 4층 격실 유리창을 깨고 선체 내부에 처음으로 진입해 남성 시신 3구를 수습했다.

20일 오전 5시35분에 격실 내부에서 남성 시신 1구를 추가 발견했고, 5시50분쯤 시신 3구를 추가로 수습했다. 발견된 시신 가운데 1구는 남성 2구는 여성으로 확인됐다.


오전 7시40분부터 8시2분까지는 남성 사상자 9명을 발견해 수습했다. 이에 따라 오전 10시 기준전체 추정 탑승객 476명 중 실종자는 253명, 사망자 49명, 생존자는 174명으로 집계됐다.

대책본부의 고명석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은 "함정 204척 항공기 34대를 이용 선체 주위 해역을 집중 수색할 예정"이라며 "선체 내에 진입할 수 있는 루트가 개척돼 선내 수색이 용이한 만큼 잠수부 563명을 투입해 집중 수색할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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