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대전 국방ICT산업의 발전방향' 세미나 개최

대학경제 권현수 기자 | 2014.04.19 23:09
한남대 국방전략연구소는 지난 18일 56주년기념관 중회의실에서 ‘국방획득 정책과 대전 국방정보통신기술(ICT)산업의 발전방향’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남대 국방전략연구소가 주최하고 정치언론국제학과·컴퓨터공학과·정보통신공학과·광센터공학과 등 4개학과가 공동주관했다.이 날 김용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안보기술개발단장은 ‘한국 국방산업의 미래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미래 병사체계·무인정찰기·지뢰탐사로봇 등을 방산 업체와 정부출연연구소에서 공동 연구·개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전략무기, 비밀기술 등을 제외한 연구개발 분야에 과학기술계 참여를 촉진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세미나를 통해 한국국방연구원 강인호 박사의 '한국의 국방획득정책의 현황과 전망', 국방기술품질원 강인원 박사의 '한국의 국방기술 수준에 관한 연구', 한남대 임천석 교수(광센서공학과)의 '무인기술의 현황과 발전방향', 순천향대 라미경 교수의 '대전충청권의 국방산업 발전 전망: 인재개발의 중요성을 중심으로' 등을 발표했다.


김연철 한남대 국방전략연구소장은 "이번 세미나는 국내 국방산업의 총체적 실태를 분석, 평가하고 국방산업을 활성화시키는데 있어 대전·충청권과 같은 지역적 차원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위기술과 산업기반(DTIB) 체계들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살펴보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박근혜 정부가 대전ㆍ충청권을 '국방 ICT 거점 지역'으로 선정해 국방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을 발표한 가운데 한남대가 관련 연구소와 학과들이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국방 ICT 분야의 연구에 앞장서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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