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여객선 '세월호' 침몰 4일째인 19일 실종자 생환을 기원하며 신속한 구조 작업을 정부와 관계 당국에 촉구했다.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있어서는 안 되는 불행한 사고로 어린 학생들이 많이 실종되는 일이 벌어져 안타깝고 비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실종자의 생환을 온 국민이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이어 "온 국민이 슬픔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갖가지 유언비어가 나와 희생자 가족들을 더 가슴 아프게 하고 있다"며 "지금은 빨리 상황을 극복하는 데 온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까지 어떤 문제가 있었던지를 떠나 정부 각 부처가 협력해 최선을 다해 구조활동에 임해주길 바란다"며 "당도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금태섭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도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간절한 마음으로 구조를 기다리는 가족들에게 기쁜 소식이 있기를 온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금 대변인은 "구조와 수색에 애쓰시는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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