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푸드, 홈페이지 가입 고객 55만명 개인정보 유출

머니투데이 이슈팀 박다해 기자 | 2014.04.18 16:54
16일 화장품 브랜드 '스킨푸드'의 고객 55만명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사진=스킨푸드 홈페이지


화장품 브랜드 '스킨푸드'의 고객 55만명의 정보가 유출됐다.

스킨푸드 측은 지난 16일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며 고객들의 개인정보가 일부 침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유출된 내용은 2010년 10월8일 이전에 스킨푸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회원으로 가입한 고객들의 개인정보로 이름,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휴대폰번호, 주소, 이메일, 홈페이지 아이디, 비밀번호, 가입일 등이다. 매장에서 회원으로 직접 가입한 고객들의 개인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

스킨푸드에 따르면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한 용의자는 현재 검거돼 유출 경로와 시기 등에 대해 경찰 조사 중이다.


스킨푸드는 "고객들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보호법과 정보통신망법에서 제시한 모든 보안관련 사항을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며 "2012년 고객의 정보를 누구도 알아낼 수 없도록 모든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암호화했고 보관 중이던 모든 주민등록번호는 폐기했다"고 밝혔다.

스킨푸드는 또 "GS인증, 국정원 검증 모듈 인증, FIPS 국제 인증을 획득한 보안 솔루션을 적용하는 등 철두철미한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개인정보 유출사건과 관련해 추가적인 문의 및 피해 신고는 스킨푸드 개인정보 전용 콜센터(080-012-7878→1번 입력)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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