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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을 떠난 학생 등 475명을 태우고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중 16일 전남 진도 인근 해역에서 침몰한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 세월호에 대해 사고 3일째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구조대가 18일 세월호 내부 진입에 성공했다고 YTN이 보도했다.
YTN에 따르면 구조대는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세월호 내부에 진입하는 데 성공, 생존자가 있는지 수색 중이다.
구조대는 이날 오후 3시쯤부터 선내 식당에 진입해 구조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YTN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의 말을 빌어 "선체 진입을 위한 3개 이상 경로를 확인했고 현재 선체에서 생존자 확인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구조 작업이 대개 2인 1조로 이뤄진다는 점에 비춰 3개 이상 경로에서 작업을 할 경우 6명 이상이 동시에 내부 구조 작업을 펼칠 수 있게 된 셈이다.
한편 해경과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청해진해운 소속 6825톤급 여객선 세월호가 16일 오전 8시55분쯤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되며 해경에 긴급 구조를 요청했다.
정부에 따르면 이 선박에는 승객과 선원 등 총 475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또 화물 657톤과 차량 100여대도 선적돼 있었다.
승객 중에는 수학여행 길에 오른 안산 단원고 학생과 교사 등 300여명도 포함돼 있었다.
18일 오전 11시 현재까지 179명이 구조됐으며 확인된 사망자 수는 2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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