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크레인 업체명 발표도 혼란… 왜 이러나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14.04.17 19:46

[세월호 침몰]"해상크레인 3대, 내일 오전 8시까지 모두 도착"

'세월호'를 인양하기 위한 해상크레인 3대가 당초보다 앞당겨져 내일 오전 중 모두 도착할 예정이다.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는 17일 오후 7시 보도자료를 통해 해상크레인 3척의 진도 사고현장 도착시간이 18일 오전 6!~8시까지로 당초보다 앞당겨졌다고 밝혔다.

거제대우중공업의 옥포3600호가 거제 옥포함을 출발해 내일 오전 6시, 삼성중공업의 삼성2호는 거제 고현항을 출발해 내일 오전 7시 반에 도착할 예정이며 환경공단의 설악호도 진해를 출발해 오전 8시 도착예정이다.

현재 사고현장에는 함정선 171척(해경 78, 해군 25, 관공선 12, 민간 54, 기타 2)과 항공기 29대(해경 14, 해군 4, 공군 6, 육군 2, 소방 3), 잠수요원이 512명(해군 283명, 민간 229명) 투입돼있다. 사고발생 당일인 16일보다 해군 4척이 추가로 투입됐다.


한편 이번에 배포된 보도자료(해양수산부 인용) 중 크레인 소유자명이 이날 오전 배포된 자료와 달라 혼선이 빚어졌다.

오전 자료의 크레인 소유자는 삼성중공업, 환경공단, 대우조선해양으로 기재됐으나 오후 자료엔 삼성중공업, STX조선, 거제대우중공업으로 바뀌었다. 환경공단 대신 STX조선, 대우조선해양 대신 대우중공업을 기재한 것. 대우중공업은 대우조선해양의 옛 이름이다.

정부 관계자는 "오후 7시에 배포된 자료에 혼선이 있었다"면서 "오전 자료에 배포한 소유자명이 맞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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