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앱 개발사와 손잡고 카카오 증권앱 서비스 추진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 2014.04.17 12:02
코스콤이 모바일 앱 개발업체인 두나무(대표 송치형)와 ‘모바일 증권 모의투자 서비스 제휴 협약(MOU)’를 맺고 카카오톡 기반의 증권 모의투자 서비스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코스콤은 최근 개발한 증권 모의투자 솔루션 ‘HINT(High-end INvestment Tester)’을 두나무에서 출시한 ‘증권 Plus for Kakao’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HINT’는 투자자들이 실제 주식투자를 미리 경험할 수 있고 자신의 투자전략을 검증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업계 최초로 알고리즘 트레이딩을 모의투자 시스템에 적용한 상품이다.

이규일 코스콤 전략사업단장은 “카카오 증권앱의 모의투자 서비스는 증권투자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들이 체계적으로 주식투자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라며 "증권사 신규 고객 확보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송치형 두나무 대표는 “자본시장 IT인프라를 담당하고 있는 코스콤을 통해 모의투자 서비스를 제공해 개인 투자자들이 다양한 투자전략을 시험해 볼 수 있게 됐다"며 “상반기 중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향후 코스콤과 두나무는 ‘증권 Plus’ 애플리케이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모의투자 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단계적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코스콤은 오는 29일 금융투자업계 고객 등을 대상으로 ‘HINT’ 설명회를 개최하고 주요 기능 및 특장점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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