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 中 성장 호조·야후 선전 속 '오름세' (상보)

머니투데이 국제경제팀 | 2014.04.16 23:12
뉴욕증시가 16일(현지시간) 상승으로 장을 개시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예상을 상회하고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가 강력한 매출 증가를 나타낸 데 힘입어 그 최대 주주인 야후가 랠리를 펼치며 증시를 오름세로 견인하고 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51.8(0.32%) 상승한 1만6314.36에 개장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대비 7.02(0.38%) 오른 1850에 출발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대비 31.464(0.78%) 상승한 4065.625에 장을 열었다.

이날 중국의 1분기(1~3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문가들의 전망을 소폭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분기 GDP 성장률은 전년대비 7.4%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 7.7%에서는 둔화했지만 전문가 예상치인 7.3%는 소폭 웃돈다.


뉴욕증시에 IPO(기업공개)를 준비 중인 알리바바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30억6000만달러, 순이익은 13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6%, 순이익은 110% 증가했다.

이에 알리바바의 지분을 24%를 보유하고 있는 야후는 개장 직후 6.94%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2위 은행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는 지난 1분기 부실 모기지 판매 관련 비용 증가로 인해 2억7천600만달러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힌 후 3.36% 하락하고 있다. 미국 주택금융청(FHFA)은 지난 연말 부실 모기지 판매에 대한 책임을 물어 BoA에 60억달러의 배상금을 결정했다.

시장은 점점 더 악화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

현재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선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 분리주의 무장세력 간 무력충돌이 이어지며 전쟁 발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분리파 친러 무장세력은 1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우크라이나 사태 당사국 회동을 앞두고 있다. 이 회동에는 우크라이나, 러시아, 유럽연합(EU), 미국 등 4개 당사국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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