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석유공사와 가스전 생산시설 공동사용 협약

머니투데이 김훈남 기자 | 2014.04.16 12:00

동해 6-1광구 개발목적, "기술력과 노하우 시너지 노린다"

대우인터내셔널은 16일 한국석유공사와 '동해-1 가스전 생산시설 공동사용에 관한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의향서는 동해 울산 앞바다에 위치한 국내 대륙붕 제6-1해저광구 남부지역 개발을 위한 것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70%의 지분으로 6-1해저광구 남부지역을 운영하며 한국석유공사는 30%지분으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2011년 동해 대륙붕 광권을 얻은 후 가스가 발견된 6-1광구 남부지역 내 '고래D지역' 예상규모와 시추위치를 확정했다. 올해 말 평가정 시추로 정확한 매장량을 확인하는 대로 가스전 개발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동해-1가스전 남서쪽 20㎞ 지점에 고래D지역 가스발견지역이 있다"며 "이번 협력의향서 체결로 보다 경제적인 가스전 개발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얀마 가스전 개발 성공으로 입증된 우리 기술력과 2004년부터 동해-1가스전을 운영한 한국석유공사의 노하우가 합쳐질 것"이라며 "국내 석유가스 개발업계의 역량이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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