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그린인터넷인증' 실시…인터넷 중독 자체 예방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 2014.04.16 11:18
/사진제공=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오는 5월부터 자율적으로 인터넷중독 예방·해소 노력을 한 정보통신서비스에 '그린인터넷인증'을 부여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린인터넷인증제는 국가정보화기본법에 근거해 시행하는 강제성이 없는 법정 임의인증으로 인터넷 산업의 발전과 이용자 보호를 위한 최초의 자율제도다.

올해 2회 실시되는 인증심사는 5월 1일부터 인터넷 중독대응센터 홈페이지(http://www.iapc.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인증취득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해당 홈페이지에서 그린 인터넷인증 신청서, 서비스 설명서 등 관련 양식을 다운받아 신청기간에 한국정보화진흥원에 제출하면 된다.


인증 대상은 국내에서 제공하는 인터넷과 모바일, 게임 등의 정보통신서비스며 인증 유효기간은 2년이다. 인증심사는 요건, 적법, 역량의 3단계 과정을 통해 인터넷 중독의 예방과 해소를 위한 관련 법령의 준수 여부와 서비스 매체 및 콘텐츠 관리의 적절성, 인터넷 중독 진단 방법 및 상담센터 등에 대한 안내의 적절성 등이다.

장광수 원장은 "인터넷 중독위험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사업자가 자발적으로 중독해소 노력에 참여하고 정부는 이를 지원하고 인증하는 제도가 필요하다"며 "그린인터넷인증제도를 통해 이용자가 인터넷서비스를 신뢰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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