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美지표 호조에 소폭 하락..이번주 1.2%↑

머니투데이 뉴욕=채원배 특파원 | 2014.04.12 05:03
금 선물가격은 1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달러 강세 등으로 인해 소폭 하락했다.

이날 6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 전자거래에서 전날보다 1.50달러, 0.1% 내린 온스당 1319달러에 체결됐다.

금 선물가격은 그러나 주간 기준으로는 이번주 1.2% 상승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달러가 강세로 돌아선 게 이날 금값 하락을 부추겼다.

미 노동부는 이날 3월 생산자물가가 0.5%올라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0.1%상승을 대폭 웃돈 것이다. 앞서 지난 2월 생산자물가는 0.1% 하락했다.

미국의 이달 소비자신뢰지수는 9개월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이날 톰슨-로이터/미시간대는 4월 소비자신뢰지수 예비치가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인 82.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3월) 기록인 80.0과 시장 전망치인 81.5를 상회한 것이다.

은 5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이날 전날보다 14.5센트, 0.7% 내린 온스당 19.95달러에 거래됐다.

구리 5월 인도분 선물가격도 전날보다 약 0.5센트 하락한 3.04달러에 체결됐다.

반면 플라티늄 7월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2.50달러, 0.2% 오른 온스당 1462.60달러에 체결됐다.

필라듐 6월 인도분 선물가격도 전날대비 14.50달러, 1.8% 상승한 806.80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2011년 8월 이후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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