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수주액은 3조405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8.2% 급등했다. 특히 토목공사 수주액이 79.5% 늘어난 2조4743억원을 기록했다. 치산치수 및 SOC 공사물량이 크게 증가한 덕분이다. 건축공사도 신규주택과 사무용 건물공사 증가로 수주액이 전년 동기대비 44.1% 늘어났다.
반면 민간부문 수주액은 3조588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1% 상승하는데 그쳤다. 토목공사 수주액은 41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4.1% 증가했지만 건축공사 수주액은 3조1727억원으로 0.4% 감소했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나 부동산 시장의 훈풍이 실제 수주로 이어지는 데는 아직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며 “재개발·재건축 및 리모델링 등 주택부문이 확실히 살아날 수 있도록 정부의 친시장적 정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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