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돔, 자전거 롤러 체험관 운영… 국민참여형 레포츠 지향

머니투데이 머니바이크 이고운 기자 | 2014.04.07 09:35
스피돔 자전거 롤러 체험관/이미지=경륜경정사업본부 '자전거 이용 활성화 TF팀' 제공
경륜 본장(本場), 스피돔(경기도 광명시)이 자전거 롤러 체험관을 통해 일반인과 자전거 동호인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 '자전거 이용 활성화 TF팀'은 스피돔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하여 '스피돔 자전거 롤러 체험관'을 오는 12일부터 무료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자전거 롤러(트레이너)란 실내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도와주는 장치다. 제자리에서 주행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장애물이나 공기저항 등 외부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아 마음 놓고 페달을 밟아도 된다. 롤러를 이용해 본인의 최고 속도를 측정해 볼 수 도 있다. 또한 자전거 라이딩 이상의 운동 효과를 낼 수 있어 자전거 훈련에도 제격이다. 자전거 거치 방법에 따라 평롤러와 고정롤러(트레이너) 등으로 나뉜다.

스피돔 자전거 롤러 체험관은 연중 오전11시부터 오후7시(금~일)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사용가능한 롤러는 총 25대. 스피돔은 추후 시뮬레이션 롤러와 동절기 기간 전문강사 피팅 교육 등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도 도입할 예정이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 TF팀 관계자는 "이번 롤러 체험관뿐만 아니라 미니 벨로드롬(33m)을 설치했다. 일반인과 동호인에게 스피돔을 개방하겠다는 취지다. 앞으로 재미있는 자전거 공연이나 다양한 대회를 개최하는 등 스피돔을 국민참여형 레포츠 본고장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4월부터 전국 경륜과 경정 장외매장을 문화 동호회들의 연습과 발표를 위한 활동공간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지역의 유휴시설을 공연장, 연습실 등을 갖춘 '생활문화센터'로 조성하여 문화 동호회 모임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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