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 증가한 22조원, 영업이익은 9% 성장한 2조원으로 예상된다"며 "전년동기 대비 원/달러 환율의 하락, 금융부문 경쟁심화 등은 부정적이지만 전년 동기 발생했던 리콜 비용이 제거되고 신형 제네시스 투입에 따른 믹스 개선이 마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주가의 가장 큰 상승동력은 여전히 중국"이라며 "미국·유럽 성장률이 둔화된 현대차에게 글로벌 출하의 25%를 담당하는 중국공장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년 10월 이후 중국 출하 증가율이 일시적으로 -1%~1%까지 하락했지만 중국 3공장의 15만대 증설과 전략차종 ‘밍투’의 투입에 힘입어 올 1분기 9%로 반등하는 등 ‘중국 증가율 상승→
글로벌 증가율 상승’의 고리가 다시 연결됐다"고 분석했다.
또 "2016년 이후의 성장률을 좌우할 중국 4공장이 약 30만대 규모로 충칭시로 결정됐다"며 "중국 시장수요가 견조하고 현대차에서도 중국시장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의 신공장 증설은 중
장기 성장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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