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문성현, 4회에만 3실점..시즌 '첫 승' 실패

스타뉴스 전상준 기자 | 2014.04.03 20:51
넥센 선발 문성현. /사진=OSEN



넥센 히어로즈 문성현(23)이 5회를 다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문성현은 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2014' 두산 베어스 전에서 시즌 첫 선발 등판해 4⅓ 3피안타 4볼넷 2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5개였다.

문성현은 1회를 삼자범퇴 처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2회에도 까다로운 상대인 칸투-홍성흔-이원석을 차례로 돌려세우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3회는 더 좋았다. 문성현은 양의지와 김재호, 정수빈을 각각 중견수 플라이와 우익수 플라이, 유격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3회 문성현이 던진 투구수는 단 9개였다.

하지만 2-0으로 앞서 있던 4회 문성현은 선두 민병현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후속 오재원에 안타를 허용하며 흔들렸다. 문성현은 이후 타석에 오른 김현수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문성현은 후속 칸투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1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오른 홍성흔에 볼넷을 허용하며 밀어내기로 한 점을 내줬다. 계속된 위기에서 문성현은 이원석에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무너졌다. 2-3 역전. 후속 양의지와 김재호는 각각 좌익수 플라이와 삼진으로 잡아내며 추가점을 내주진 않았다.

5회에도 문성현은 마운드에 올랐지만 팀에 힘이 되진 못했다. 문성현은 선두 정수빈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후속 민병현과 오재원에게 각각 안타와 볼넷을 허용했다. 결국 문성현은 5회 1사 1,2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조상우에 내준 채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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