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리더들 작업복 입고 기술교육현장 집결

뉴스1 제공  | 2014.04.03 17:10

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 8주간 여성리더스 기술클럽 운영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한정애 의원이 3일 오후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에서 열린 여성리더스 기술클럽에서 CNC 플라즈마 자동절단 실습을 하고 있다. (폴리텍대학 제공)© News1


3일 오후 서울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의 용접 실습실에 한정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 여성리더 20여명이 작업복을 입고 모였다.

이날 강서캠퍼스에서 개소한 '여성리더스 기술클럽' 입교식 참가와 함께 여성기술인의 사회적 역할 확대와 경력단절여성의 고용률 제고를 위해서다.

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실용기술 교육 프로그램인 '여성리더스 기술클럽' 3일부터 8주간 운영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세면대와 욕조 등 가정용 위생기구 설치·보수와 목재를 이용한 티테이블 제작, 스마트폰을 이용한 LED조명 제어 등 여성이 관심을 갖고 도전할 수 있는 분야로 구성됐다.


이날 첫 수업에는 한정애 의원을 비롯해 정은실 경기대 교수, 장애숙 ㈜강성산업 대표, 한정숙 한스인터내셔널 대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여성 리더 20여명이 참가했다.

교육에 참가한 서혜옥 중앙대 예술대학원장은 "직접 기술을 배워보니 여성들도 기술분야에서 큰 강점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며 "여성들이 적극적으로 다양한 직업분야에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사들의 강의료와 교육생들의 교육비는 기술 가치와 기술인의 자긍심을 제고한다는 프로그램의 취지에 맞춰 미래의 기술인재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및 특강으로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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