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선 탈선' 운행중단…"여기가 진짜 지옥···휴가내야?"

머니투데이 이슈팀 이재원 기자 | 2014.04.03 08:25
3일 오전 5시12분쯤 서울 4호선 삼각지역에서 탈선사고가 발생해 관계자들이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사진=뉴스1 안은나 기자


서울 지하철 4호선 전동열차가 서울 용산구 숙대입구역과 삼각지역 사이에서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4호선을 이용하는 출근길 시민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3일 오전 5시12분쯤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시흥 기지로 회송되던 빈 열차 10량 가운데 두 번째 칸이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내부에는 승객 없이 기관사 1명이 타고 있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 사고로 서울역에서 사당역까지의 지하철 4호선 하행선 운행이 중단됐다. 또 4호선 상행선은 20분 간격으로 운행되면서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많은 인파 등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다.


시민들은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여기가 진짜 지옥이다…4호선 탈선하니 길도 막힌다", "가뜩이나 늦었는데 4호선까지 탈선…휴가 내야되나?", "4호선 원래 지옥인데 더 지옥…출근 포기할까", "4호선 상행선도 배차 간격 20분…난 오늘 망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불만을 표출했다.

한편 4호선 탈선 사고와 관련, 코레일 관계자는 "현재 4호선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오전 8시30분쯤 복구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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