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작업으로 제작된 4기통 2.0리터 엔진이 탑재됐고, 최고출력 360마력, 최대토크 45.9㎏·m다. 리터당 출력밀도가 181마력으로 동급 최고다. 대구경 벤틸레이트 브레이크를 사용한 AMG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도 적용됐다. 연비는 복합연비 10.6㎞/ℓ(도심 9.3㎞/ℓ, 고속도로 12.9㎞/ℓ)다. 제로백은 4.6이고, 가격은 6970만원이다.
벤츠는 이달 들어 '더 뉴 CLS 63 AMG 4매틱'과 '더 뉴 CLS 63 AMG S 4매틱'도 선보였다.
둘 다 2011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 AMG 모델에 4매틱시스템을 장착했다. 전륜과 후륜에 33대67로 토크를 배분한 것이 특징이다. 두 모델 모두 전자적으로 250㎞/h로 제한된 최고속도를 300㎞/h까지 풀어주는 AMG 운전자패키지(Driver's package)가 기본사양으로 적용됐다.
'더 뉴 CLS 63 AMG S 4매틱'은 최고출력이 585마력, 최대토크가 81.5㎏·m다. 제로백은 3.6초로 짧고, 최고 속도는 300㎞/h다. AMG 리어 디퍼런셜록이 기능을 부가해 뒤축 휠에 토크가 편중되는 것을 막아주며, 코너링 시 안쪽 휠의 미끄러짐을 방지한다. 가격은 1억710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아우디는 올해 고성능 모델 'RS7 스포트백'과 'TTS 컴페티션 에디션'의 판매를 강화할 방침이다. RS모델은 레이싱스포츠(Racing Sports)의 약자로 슈퍼카 수준의 초고성능 차량을, S모델은 최고의 성능(Sovereign Performance)을 의미한다.
BMW코리아 역시 고성능 모델을 준비 중이다. 올해 1~7시리즈를 모두 완성한 BMW는 고성능 브랜드 'M' 역시 라인업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6월 '뉴 M3 세단'과 '뉴 M4 쿠페'를 들여온다. 'M3'는 2도어 쿠페를 벗어나 4도어 세단으로 출시되며 'M4 쿠페'는 기존 'M3 쿠페'의 뒤를 잇는다.
다운사이징된 새 엔진의 무게는 기존 V8엔진보다 약 10㎏ 줄었지만 최고출력 431마력과 최대토크 56.1㎏·m로 더 강력해졌다. 출력과 토크는 각각 11마력, 15.2㎏·m 향상됐고, 리터당 출력은 143마력으로 38마력 증가했다. 이는 M디비전의 모든 모델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밸브 타이밍을 제어하는 밸브트로닉 기술과 더블바노스 연속 가변 캠샤프트 타이밍 기술이 적용됐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에 이르는 속도는 두 모델 모두 4.3초(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 4.1초)다.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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