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추락 무인항공기…대공용의점 무게

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 2014.04.01 19:21
국적이 확인되지 않은 무인항공기 1대가 지난 31일 백령도에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군 당국에 따르면 해당 무인항공기는 지난 31일 오후 4시쯤 백령도에서 추락했다. 군 당국은 현재 이 비행체를 수거, 정밀 감식 중이다.

군 당국은 해당 무인항공기와 파주에서 지난주 수거한 비행체의 형태가 매우 유사한 것으로 드러난 만큼, 비행체를 분해해 대공 용의점이 있는지를 정밀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 및 정보 당국은 해당 무인항공기가 같은 날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500여 발의 포탄을 발사한 이후 추락했다는 점에서 정찰 목적의 북한 무인항공기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추락한 무인항공기가 삼각형 모양으로 스텔스기를 본뜬 점, 촬영사진에 청와대 사진이 포함된 점 등에 근거, 대공 용의점에 무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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