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3' 권진아, '십년이 지나도' 무대 극찬…TOP3 진출

머니투데이 이슈팀 박다해 기자 | 2014.03.30 22:05
SBS 'K팝스타3'의 권진아가 기타를 내려놓고 노래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았다/ 사진=SBS 캡처

SBS 'K팝스타3'의 권진아가 기타를 내려놓고 노래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았다.

권진아는 30일 오후 생방송된 'K팝스타3'에서 박진영의 '십년이 지나도'를 선곡해 불렀다.

이날 권진아는 무대에 오르기 전에 "지금까지 한 번도 기타를 내려놓고 노래를 한 적이 없다"라며 "이번 무대에서는 기타를 내려놓고 노래에만 집중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심사위원과 관객들은 권진아의 절절한 음색에 그의 무대를 숨죽이고 지켜봤다. 특히 원곡자인 박진영은 권진아의 무대에 흠뻑 빠져 연신 감탄한 표정을 지었다.

권진아의 무대가 끝난 뒤 박진영은 "시즌2에 나왔다가 지역 예선에서 떨어졌다고 하더라. 타고난 재능에 의존해서 노래하는 것이 아니라 엄청난 고민을 하고 공부를 해서 늘어서 온다"라며 "내가 원하던 것을 정확하게 알고 소리가 나왔던 것 같다. 흠 잡을 데가 없었던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박진영은 권진아에게 99점을 줬다.


양현석은 "권진아의 무대를 보면서 느낀 것은 이 곡이 참 아깝다는 것이다. 이 곡을 만약 권진아 씨가 불렀으면 히트곡이었을 것이다. 음원차트 1등할만한 좋은 무대였다"라고 호평하며 95점을 줬다.

유희열 역시 "기존의 발라드 여가수 중에서도 가장 다른 색깔을 지니고 있다. 지금 세대가 원하는 올드하지 않고, 신선한 창법을 가진 최고의 발라드 여가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98점을 줬다.

심사위원 총점 292점을 획득한 권진아는 샘김, 버나드박과 함께 'K팝스타3' TOP3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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