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진영, 최병욱 상대 시즌 1호 만루포 '쾅!'

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 2014.03.30 16:14


LG 트윈스의 베테랑 이진영이 시즌 1호 홈런을 만루 홈런으로 장식했다.

이진영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개막 2차전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앞선 두 타석에서 안타 없이 볼넷 하나만 골라나갔던 이진영은 팀이 7-1로 앞선 5회초 1사 만루에서 경기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는 최병욱.


이진영은 최병욱 2구를 밀어 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짜리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이진영의 시즌 1호 홈런이자 지난 2009년 이후 5년 만에 기록한 만루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LG는 7-1에서 11-1로 크게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한편 경기는 LG가 두산에 11-1로 앞선 상태로 5회말이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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