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팅리 감독 "개막전 선발, 류현진-하렌 불펜세션 보고 판단"

머니투데이 이슈팀 한정수 기자 | 2014.03.28 11:10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투수 류현진/ 사진=뉴스1


2014 메이저리그 시즌 첫 등판에서 발톱 부상을 입은 LA 다저스 류현진의 등판 일정이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결정된다.

돈 매팅리 LA 다저스 감독은 28일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불펜세션을 수행하는 댄 하렌과 내일 불펜세션에 나서는 류현진의 상태를 보고 누가 31일 미국 본토 개막전에 나설지 최종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매팅리 감독은 다음달 2일 미국 개막 2차전 등판이 확정된 잭 그레인키에 대해서는 "오늘 시범경기에서 90개 정도 던지게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매팅리 감독은 지난 27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개막 3연전에 나서는 3명의 선발 투수 가운데 2차전 선발 만을 확정해서 발표한 바 있다.


LA 다저스는 갑작스런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등 부상으로 개막전 선발 투수를 결정하지 못 하고 있는 상황이다. 당초 류현진이 1선발 자리를 대체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류현진의 발톱 부상의 회복 속도가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불펜세션 일정에 비춰볼 때 류현진의 31일 미국 본토 개막전 등판을 확신하기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류현진이 29일 불펜세션을 가진다는 점에서 31일 개막전에 등판하려면 하루만 휴식을 가진 뒤 등판해야 한다. 이는 대개 불펜세션을 마치고 이틀 휴식을 취한 뒤 선발 등판하는 메이저리그의 일반적인 루틴과는 다르다.

한편 23일 선발 등판 후 한 차례도 피칭 연습을 하지 않고 있는 류현진은 28일 가벼운 타격 훈련과 캐치볼 훈련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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