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창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월말 기준 삼성중공업의 2014년 누계신규수주금액은 21억 달러로 연간 신규수주 추정금액의 14%에 해당하는 수준"이라며 "올해 연간 수주 전망치 148억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상선부문의 수주 모멘텀이 활발하게 유지되고 있고 해양 설비 부문, 특히 LNG FPSO 수주 역시 견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비 48% 감소한 2300억원으로, 현재 컨센서스에 거의 부합하는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감소한 것은 작년 1분기에 발생한 해양 프로젝트의 디자인 변경 관련 일회성 이익(880억원)으로 인한 기고효과 및 저마진 생산설비 매출 비중 상승에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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