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고주협회는 27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콘퍼런스센터에서 '제22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지난해 선보인 국내 광고 397편 중 전파부문과 인쇄부문 대상 2편을 비롯해 부문별 총 33편이 수상했다. 대상은 오리콤이 만든 두산중공업 '아름다운 별 지구'(전파부문)가, HS애드와 엘베스트가 만든 LG그룹 '젊은 꿈을 키우는 사랑 캠페인'(인쇄부문)이 대상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동시에 받았다.
두산중공업 광고는 "인류의 삶에 꼭 필요한 전기와 물을 공급해 지구의 가치를 높인다는 메시지를 영상미로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LG그룹은 다문화 가정 청소년과 저신장증을 앓고 있는 아동을 위한 활동을 광고에 담아 진정성이 돋보였다고 평가됐다.
시상식에는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이순동 한국광고협회 회장, 여정성 서울대 생활과학대학장, 남승규 한국소비자광고심리학회장(대전대 교수), 최현자 한국소비자학회장(서울대 교수), 신종원 서울YMCA 시민문화운동본부장 등 광고계와 학계, 소비자단체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유원 LG그룹 전무와 주홍 대상 전무,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임봉균 두산중공업 상무, 김현중 풀무원홀딩스 상무 등 광고주 인사와 박병철 오리콤 상무, 이현종 HS애드 대표CD, 정성수 LBEST 상무, 황보현 HS애드 CCO 등 광고회사 인사도 참석했다.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은 소비자가 직접 현장투표를 통해 좋은 광고를 선정한다. 광고의 창의성을 높이고 올바를 광고문화를 만들기 위해 1993년 처음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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