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강병규 후보자, 무리없어"

머니투데이 진상현 기자, 하세린 기자 | 2014.03.25 09:38

박 대통령, 보고서 채택 최종 무산되더라도 임명 가능성 높아져

새누리당이 전날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무리 없어 보인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5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어제 인사청문회에서) 강병규 안행부 장관 후보자의 전문성 도덕성에 대해 검증이 이뤄졌다"면서 "주민등록법 위반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 "불법선거운동 근절에 대한 확고한 약속이 있어 무리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전날 열린 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야당 의원들이 위장전입과 불법 농지소유 문제를 집중 거론, 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않았다.


청문회법상 장관은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20일 내에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으면 청와대는 10일 이내 일정 기간을 지정해 보고서 채택을 재요청할 수 있다. 그래도 불발되면 대통령은 임명을 강행할 수 있다. 새누리당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림에 따라 보고서 채택이 끝내 무산되더라도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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