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 부산호텔, 27일 기공식

동부산관광단지 내에 들어설 힐튼 부산 호텔과 아난티 펜트하우스가 27일 기공식을 하고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조감도=힐튼 인터내셔널

에머슨퍼시픽그룹은 오는 27일 힐튼 부산 호텔과 아난티 펜트하우스 건설 예정 부지인 부산 기장군 기장읍에서 기공식을 개최한다.

힐튼 부산 호텔과 아난티 펜트하우스는 부산시가 조성 중인 '동부산 관광단지' 안의 핵심 숙박 시설이다.

306실 규모의 힐튼 부산 호텔은 모든 객실이 56㎡ 이상의 스위트룸으로 설계되고 각 객실에는 넓은 테라스를 조성해 바다와 주변 풍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호텔의 최상부인 8~10층에는 '힐튼 부산 클럽'을 설치한다. 이곳에는 피트니스, 사우나, 스파, 실내수영장, 노천탕, 라운지 바 등이 들어선다.

이 밖에도 힐튼 부산 호텔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피티니 풀(37.4X20m), 노천 공연장, 해변 공원, 대형 컨벤션 센터 등 다양한 부대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에머슨퍼시픽 관계자는 "세계적인 건축 전문가들이 설계하는 힐튼 부산은 6성급 호텔로 건설된다"면서 "완성도 높은 시설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한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호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