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규 중진공 이사장, "부채 감축으로 공단 기금 건전성 높일것"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 2014.03.24 16:49

중소기업청-중소기업진흥공단 경영성과협약체결

"중장기적으로 부채를 감축해 기금 건전성을 높이고 체계적인 부채관리시스템을 도입하겠다"

박철규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24일 대전광역시 둔산동 중소기업청에서 기관장 경영성과협약 체결을 맺고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기조에 발맞춰 리스크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진공은 현재 15조원 규모의 기금을 운용하고 있고 이중 정부내 장기차입금은 302억원 규모인데 2018년까지 장기차입금을 모두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진공은 직접대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사 리스크관리 체계 정비 및 관리 강화를 추진하는 한편 구분회계제도를 도입해 사업 단위별 부채증가 원인과 손익영향 등을 파악하는 체계적인 부채관리를 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박 이사장은 "중장기 성과목표 달성을 통해 국가 경제활력의 근간이 되는 중소기업의 성공창업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국내외 판로를 확대하고 기업의 역량 및 성장단계별 맞춤형 수출지원 서비스 제공을 통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중진공이 제시한 올해 두 가지 성과목표는 △정부의 벤처창업 기반의 창조경제 구현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맞춤형 성공창업 지원을 중점 추진 하는 한편 △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생산제품에 대한 국내외 판로확대 등 중소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수출 원스톱(One-Stop) 지원체계를 구축 및 운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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