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분시황]코스피, 외인 매도 공세에 상승폭 줄어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4.03.18 10:55

편집자주 | [55분시황]이 대한민국 투자자의 내비게이션이 되겠습니다. [55분시황]은 국내 언론 최초로 정해진 시각에 게재되는 증권시황 기사입니다. 매시각 정시 5분전,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기자의 명쾌한 시장분석을 만나보십시오. 날아가는 종목, 추락하는 종목, 시장을 움직이는 변수…55분 시황을 보면 투자의 길이 열립니다.

외국인 매도세가 거세지며 코스피 상승폭이 줄었다.

18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6.56포인트(0.34%) 오른 1934.09를 나타내는 중이다.

외국인은 768억원 매도 우위로 7거래일째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602억원, 123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도 우위다. 차익이 12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이 275억원 매도 우위로 총 287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다. 의료정밀이 1%대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건설, 철강금속, 화학, 음식료,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기계, 전기전자, 유통, 전기가스, 운수창고, 통신, 금융, 은행, 증권, 보험, 서비스, 제조가 강보합세다. 반면 운송장비, 비금속광물, 보험은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 종목이 많다. SK하이닉스, POSCO, LG화학이 1%대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 기아차, 신한지주, SK텔레콤은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현대모비스는 외국인 매도세가 몰리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1개를 비롯해 453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93개 종목은 보합이며 29개 종목은 주가가 하락 중이다. 하한가 종목은 없다.


상승 상위에는 합병을 결정한 한진해운홀딩스가 3거래일째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용산역세권 개발 재개 기대감에 52주 최고가를 경신하며 10%대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하락 상위에는 유니켐이 5대 1의 감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13%대 급락세고, 자본잠식이 결정된 STX중공업이 전일에 이어 이틀째 급락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이 매도의견을 낸 현대미포조선은 3%대 하락하고 있다.

선물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0.55포인트 오른 251.85를 기록 중이다. 서울 외국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6원 오른 10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1.55% 급락한 코스닥은 하루 만에 반등, 54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21포인트(0.79%) 오른 540.03을 나타내고 있다.

유니드코리아는 전·현직 대표이사 간 경영권 분쟁 조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아이디에스, 파수닷컴, 제우스, 네이처셀, 르네코, 네오아레나도 상한가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정리매매에 들어간 엠텍비젼이 폭락하고 있다. 반도체 소재업체 비아이이엠티가 사흘연속 하한가를 기록, 최근 5거래일새 주가가 40% 급락했다. 에버테크노, 케이디씨도 가격하한폭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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