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윤석민, 비자 인터뷰 완료..14일 캠프 복귀

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 2014.03.11 15:58
볼티모어 스프링캠프 훈련에 참가중인 윤석민. /사진=Eduardo A. Encina 기자 트위터
KBO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두 번째 투수 윤석민(28)이 비자 인터뷰를 무사히 마쳤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비자 획득을 위해 캐나다 오타와로 이동한 윤석민이 인터뷰를 마쳤다. 구단은 윤석민이 다시 캠프로 복귀하면 시범경기에 바로 투입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구단에 따르면 우선 윤석민은 오는 14일(현지시간 13일) 플로리다주 사라고사의 볼티모어 스프링캠프 장소로 복귀할 예정이다.

윤석민은 비자가 없는 관계로 실전에는 등판하지 않았지만, 바로 경기에 나설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어 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일 불펜 피칭을 한 차례 진행했고, 캐나다로 이동하기 전인 3일에는 시뮬레이션 피칭까지 소화했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비자 문제로) 지금 당장 던지지 못할 뿐이다. 윤석민이 어디 있고, 언제 돌아오는지 알고 있다. (실전 등판) 출발이 다소 늦지만, 그는 정상적으로 스프링캠프를 소화했다"며 윤석민이 실전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실망하거나 걱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볼티모어 구단은 윤석민의 비자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바로 실전에 등판시킬 것으로 전해졌다. 비자 발급이 언제쯤 완료될 지 알 수 없지만, 조기에 완료될 경우 캠프 복귀 다음날인 오는 15일 미네소타 트윈스전부터 등판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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