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인 김홍빈, 트렉스타 홍보이사에 내정

머니투데이 부산=윤일선 기자 | 2014.03.11 15:49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대표 권동칠)는 산악인 김홍빈 대장을 홍보이사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트렉스타는 김홍빈 대장의 '2012 파키스탄 K2 등정' 후원을 시작으로 지금껏 등반활동을 지원해왔다.

김 대장은 지난 1991년 북미의 알래스카 매킨리를 단독 등반하던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해 동상으로 열 손가락을 모두 잃은 전문 산악인이다.


고산등반가 김홍빈은 지난 1991년 5월 북미 최고봉인 알래스카 매킨리 봉을 단독 등반하다 의식을 잃고 쓰러져 구조됐으나 심각한 동상으로 열 손가락을 모두 잃었다. 하지만 그는 신체적 좌절을 딛고 히말라야 에베레스트를 비롯한 세계 7대륙 최고봉을 모두 등반했으며, 8000m급 14좌로 알려진 고산 가운데 8개 봉을 정복하는 등 장애를 극복한 산악인으로 유명하다.

트렉스타 권동칠 대표는 "김홍빈 대장의 정식 홍보이사 선임을 계기로 올가을로 예정된 네팔 마나슬루(8163m) 원정을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본격적으로 후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각종 아웃도어 제품 개발에 필요한 자문도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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