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혜영 "與 경선룰논란? 野는 경선혁신 이뤄야"

머니투데이 남지현 인턴기자 | 2014.03.11 16:22
원혜영 민주당 의원. / 사진=뉴스1

원혜영 민주당 의원은 11일 새누리당의 6.4 지방선거 후보 경선 방식 논란에 대해 "새누리당이 경선룰 관련 널뛰기를 하고 있을 때 야권은 합리적인 경선 혁신 이뤄내야 한다"고 자신의 트위터에서 밝혔다.

원 의원은 새누리당 제주지사 예비 후보인 원희룡 의원이 제안한 100% 여론조사 경선 방식과 관련, "새누리당이 청와대 입맛에 맞는 후보를 내기 위해 제주, 세종시, 호남 등지에서 실시 하려 하는 100% 여론조사 경선은 당장 후보들의 반발도 있지만 후보경쟁력 변별이 불가능한 유치한 꼼수"라며 통합신당은 공정한 경선 방식을 채택해 경선혁신을 주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 의원은 서울에 정몽준, 경기도에 남경필, 인천에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 등 새누리당의 중진 차출에 대해 "(새누리당이) 입맛대로 차출 명령을 내려 준비 안된 후보들을 전면배치하더니 지역마다 다른 경선방식으로 선거를 농단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러는 동안 청와대비서관은 친히 경선과정에 개입하는 '개인적 일탈' 시리즈의 일례를 보여주고 있다"며 임종훈 청와대 비서관의 지방선거 개입 의혹을 지적했다.


한편 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 후보인 원 의원은 통합신당의 경선 방식으로 '시민참여형 공론조사'를 6일 제시한 바 있다.

베스트 클릭

  1. 1 "건드리면 고소"…잡동사니로 주차 자리맡은 얌체 입주민
  2. 2 "나랑 안 닮았어" 아이 분유 먹이던 남편의 촉…혼인 취소한 충격 사연
  3. 3 "역시 싸고 좋아" 중국산으로 부활한 쏘나타…출시하자마자 판매 '쑥'
  4. 4 "파리 반값, 화장품 너무 싸"…중국인 북적대던 명동, 확 달라졌다[르포]
  5. 5 "이대로면 수도권도 소멸"…저출산 계속되면 10년 뒤 벌어질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