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과, 골관절염치료 신약 '시노비안주' 출시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14.03.11 10:19
LG생명과학(대표 정일재)이 자체기술로 개발한 히알루론산 골관절염치료 신약인 ‘시노비안주’의 보험등재를 완료해 이달부터 시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LG생명과학에 따르면 시노비안주는 히알루론산나트륨의 체내안정성과 점탄성을 극대화해 1회 투여만으로 기존의 3회 투여 제형과 동등한 치료효과를 낸다.

이 제품은 인체에 존재하는 성분인 히알루론산을 주원료로 사용해 골관절염 환자의 관절강내 투여시 관절강내 활액의 점탄성을 높여 상실된 윤활 및 완충기능을 회복해주는 특징이 있다. 또 다른 관절염 약물치료계열인 소염진통제(NSAID)나 스테로이드제제에 비해 부작용이 적고 안전한 장점이 있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이 제품은 국내 임상3상 시험결과 1회 투여만으로 골관절염 환자의 통증경감 및 기능개선에 뚜렷한 효과를 보였다"며 "투여 횟수 축소를 통해 편의성을 개선해 환자의 상태 및 여건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약제의 선택폭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개발제품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의약바이오 글로벌 실용화 연계지원사업에 선정돼 정부의 지원을 받은 사례이며, 약 4년에 걸쳐 6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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