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 오름폭 주춤한다더니… 80주 연속 상승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 2014.03.08 10:36

감정원 "전세가 0.18%, 매매가 0.13% 상승"

자료=한국감정원
 신혼부부와 직장인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국 아파트 전셋값이 80주 연속 상승했다.

 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18% 올랐다. 수도권의 경우 인천이 0.44% 상승했고 서울과 경기는 각각 0.21%, 0.23% 올랐다.

 서울에선 영등포구 당산로 26(문래동3가 문래자이) 85㎡(이하 전용면적) 전셋값이 한주 전보다 2000만원 상승한 4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강서구 가양동 도시개발9-2단지 40㎡(1억5500만원)·50㎡(1억9000만원) 전세는 각각 1000만원씩 올랐다.

 동작구 상도로53길(상도동 삼성래미안3차) 115㎡는 3000만원 상승한 5억1000만원, 여의대방로22(신대방동 우성1차) 67㎡ 는 1000만원 상승한 2억4000만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경기 부천시 원미구 계남로 106(중동 금강 주공4단지) 42㎡는 1000만원 상승한 1억3000만원, 용인시 기흥구 기흥로 116길(언남동 성원상떼빌2차) 106㎡는 500만원 상승한 2억4500만원을 기록했다.


 지방의 경우 충남(0.23%) 대구(0.17%) 대전(0.19%) 경남(0.12%) 등에서 수급불균형이 지속되면서 전셋값이 상승했다.

자료=한국감정원
 아파트 매매가는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전주대비 0.13% 상승했다. 수도권에선 서울이 한 주 전보다 0.14% 올랐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24%, 0.16% 상승했다. 지방은 대구(0.19%), 경북(0.19%) 등 개발 호재 지역의 상승세가 지속됐다.

 서울에선 강남구 개포로 109길 21(개포동 대청아파트) 40㎡(4억원)·60㎡(5억9000만원)이 각각 1000만원씩 상승했다. 송파구 송파대로 345(가락동 시영1차) 52㎡는 1000만원 상승한 6억6000만원에 매매호가가 형성됐다.

 양천구 목동동로 130(신정동 목동신시가지 14단지) 109㎡는 1000만원 상승한 8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부천 원미구 계남로 106(중동 금강 주공4단지) 42㎡는 500만원 상승한 1억7000만원에 시세를 형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나훈아 '김정은 돼지' 발언에 악플 900개…전여옥 "틀린 말 있나요?"
  2. 2 남편·친모 눈 바늘로 찌르고 죽인 사이코패스…24년만 얼굴 공개
  3. 3 "예비신부, 이복 동생"…'먹튀 의혹' 유재환, 성희롱 폭로까지?
  4. 4 명동에 '음료 컵' 쓰레기가 수북이…"외국인들 사진 찍길래" 한 시민이 한 행동
  5. 5 동창에 2억 뜯은 20대, 피해자 모친 숨져…"최악" 판사도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