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해킹 사전 인지 못해"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14.03.07 13:53

[KT 고객정보 유출]

김기철 KT 부사장은 7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경찰 수사 발표 이전에 해킹 사태에 대한 사전 파악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어제 경찰 발표를 했는데 그 전날 이런 사실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유출경로 등을 나름대로 추적 분석 중"이라며 "수사기관에서 어떤 유통경로 등을 통해 해킹이 발생했는 지 등 우리에게 상세하게 설명해주지 않아 우리가 추적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2012년 해킹 사태 이후 보안약속 이행과 관련해서는 "당시 4가지 약속을 했는데 그 중 영업전산시스템을 새로 개비해 보안 취약점을 해결하겠다는 것은 새 전산시스템 개발 프로젝트가 진척이 잘 안돼 이행하지 못했고 나머지 3가지는 이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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