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변명 여지 없이 사죄…관계자 엄중 문책"(상보)

머니투데이 진달래 기자 | 2014.03.07 13:46
황창규 KT 회장은 홈페이지 해킹으로 인한 대규모 고객 개인정보 유출사건과 관련 "머리숙여 사죄드린다"며 조속한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황 회장은 7일 오후 KT 본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고객의 소중한 자산인 개인정보가 더 이상 유통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일단 KT는 보안시스템에 대해 외부전문가 등을 동원해서 빠른 시간내에 혁신할 계획이다.


황 회장은 "새롭게 경영을 맡은 이상 과거 잘못을 철저히 매듭짓겠다"며 "잘못된 투자 정책을 바로잡고, 조속한 원인규명으로 관계자를 엄중 문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대책에 대해 빠른 시간내에 다시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전날 KT 홈페이지 해킹으로 고객 정보 1200만건이 유출, 시중에 유통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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