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 왜 오나 했더니...시베리아 기단의 심술?

뉴스1 제공  | 2014.03.07 05:15
(서울=뉴스1) 온라인팀 =
절기상 겨우내 움츠렸던 만물이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이지만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린 6일 오후 시민들이 눈발이 날리는 서울 명동거리를 지나고 있다.기상청은 강원 중북부산간에는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까지 일교차가 큰 꽃샘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014.3.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경칩(6일)을 전후한 3월 초순에 눈발이 휘날리는 강추위가 몰아닥치자 이른바 '꽃샘추위'가 주요 포털사이트의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내렸다.

이런 관심을 반영,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꽃샘추위 원인'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꽃샘추위 원인에 대해 설명한 이 게시글에 따르면 서해안 지역의 경우 시베리아 고기압의 영향을 많이 받는 2월 하순에 꽃샘추위가 가장 많이 발생하며, 시베리아 기압의 영향을 적게 받는 4월 상순에 발생일수가 가장 적다.


반면, 동해안 지역은 발생 비율이 2월 하순보다 4월 상순에 더 높게 나타난다. 이는 서울, 인천, 목포, 광주 등 태백산맥과 소백산맥 서쪽 지역은 샘추위 현상이 시베리아 기단에 의한 북서풍계와 연관되어 있고, 강릉, 울진, 대구 등 동쪽지역은 오호츠크해 고기압 등 한랭한 북동기류와 관련이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꽃샘추위 원인이 제각각이네?" "꽃샘추위 원인이 어떻든 정말 너무 춥다" "꽃샘추위 원인, 알고보니 이해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 클릭

  1. 1 '선우은숙 이혼' 유영재, 노사연 허리 감싸더니…'나쁜 손' 재조명
  2. 2 '외동딸 또래' 금나나와 결혼한 30살 연상 재벌은?
  3. 3 '돌싱'이라던 남편의 거짓말…출산 앞두고 '상간 소송'당한 여성
  4. 4 수원서 실종된 10대 여성, 서울서 20대 남성과 숨진 채 발견
  5. 5 '눈물의 여왕' 김지원 첫 팬미팅, 400명 규모?…"주제 파악 좀"